연구소 목적 및 연혁
본 연구소는 1979년에 러시아 어문학과 문화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<러시아문화연구소>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. 러시아학 분야에서 당시 우리나라는 불모지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본 연구소는 국내 러시아학의 토대를 쌓는데 역량을 집중하였으며, 그 결과 1987년에는 국내 최초로 <노한사전>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. 소련 붕괴 이후 본 연구소는 연구 범위를 어문학과 문화에서 정치, 경제, 사회로 연구 분야를 점차 확대하였으며, 연구의 지역 범위도 러시아에서 유라시아 전반으로 확장하였다. 그리고 본 연구소는 이러한 외연 확장의 의지를 반영하여 2005년에 연구소 명칭을 <러시아CIS연구소>로 개칭하였다.

이후 본 연구소는 한국우크라이나학회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, <우크라이나한국어사전>을 발간하였으며, 2009년에는 러시아 정부재단 <루스키 미르>와 협약을 체결하여 본 연구소 내에 <러시아 센터>를 설립하는 등 러시아CIS지역에 대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. 더불어 본 연구소는 지역학 연구를 현실에 능동적으로 적용하기 위하여 한국과 러시아의 민ㆍ관ㆍ산ㆍ학을 포괄하는 협의체인 “한러대화”(KRD) 사업 실무를 지원하고 있다. 현재 본 연구소에는 “한러대화”를 비롯한 여러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7여명의 전임연구인력과 2명의 HK유망연구소 책임연구인력, 그 외에 여러 연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.
연구소 운영원칙
원칙1 학제간 연구를 통한 러시아CIS권역연구
실천 사항 - 인문학적 성찰을 통한 러시아CIS권역연구의 지평 확대
- 국가적, 민족적 경계가 강화, 분산되고 있는 세계화 시대의 복합적인 정체성을 학제간 연구를 통해 심층 고찰
- 서로 다른 학문 분과(인문학, 사회과학 등)간 소통 및 상호 검증 체제 구축
원칙2 연구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연구ㆍ개발 인프라 확충
실천 사항 - 연구의 효율성 증대, 연구 인력 풀 확보, 연구 수행을 위한 재정 확보, 연구 성과의 확산, 연구소 위상 제고를 위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
- 현재 본 연구소가 협약을 체결한 국내외 기관들(<러시아학술원 산하 사회학연구소>, <극동국립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>, <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어문학부>, <노브고로드 국립대학교>, 러시아 정부재단 <루스키 미르>, <카자흐스탄 대통령직속 전략연구소>, <우즈베키스탄 학술원 역사연구소>, <키예프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>, <한러교류협회>, <에너지경제연구원> 등)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연구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
원칙3 연구 결과의 확산ㆍ보급을 위한 연구 성과 마케팅
실천 사항 - 연구 결과의 사회적 확산 및 보급, 연구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수행
- 한러대화 운영을 통한 연구 성과의 정책 입안화
- 러시아CIS지역에 대한 종합DB, 과학기술DB, 문화콘텐츠DB의 구축과 유ㆍ무료 서비스 제공
- 학술지, 총서, 온라인 동향지, 온라인 저널 발간
-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 및 용역 서비스
- 러시아CIS지역 문화예술 관련 전시회 및 공연 유치, 문화콘텐츠 개발
원칙4 연구 효율성 증진 및 사업 역량 극대화를 위한 인력 관리 시스템 구축
실천 사항 - 학술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 및 업적 평가 시스템 구축
- 사업 수행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합리적인 인사 및 직무 규정 확립
- 러시아CIS지역 연구를 선도할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원 재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
연구소 3개년 운영목표 : 국제적 수준의 러시아 지역학센터 구축
연차별 목표 주요 사업
1년차:
축적과 공유
● 현실밀착형 학제간 연구를 통하여 연구 인력의 사업 수행 역량 강화
- <러시아 센터>와 연계한 대중강좌 운영
- 국내외 러시아CIS지역 유관기관 및 전문가 간의 네트워크 구축, 협력 추진
2년차:
소통과 교류
● 학제간 연구 성과의 다각적인 사업화
- 국내외 러시아CIS지역 유관기관 및 전문가 간의 네트워크 강화
- 디지털 온라인 자료의 유료화, 용역수주 등을 통한 연구소 자생력 도모
3년차:
창조와 도약
● 미래지향적인 러시아학의 구축을 통한 국제적 연구소로 도약
- 러시아학 분야에서 통섭적인 연구 환경 조성
- 의 국제적인 학제간 학술지로의 위상 정립
연구소 연구성과
러시아CIS연구소는 1979년 고려대학교에 설립된 <러시아문화연구소>의 후신으로서 지난 30년간 러시아와 구소련 지역에 관한 연구 활동을 수행해왔다. 무엇보다도 본 연구소는 7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1987년에 국내 최초로『노한사전』을 발간하고, 2007년에도 국내 최초로『우크라이나어-한국어 사전』을 편찬함으로써 러시아CIS지역연구의 초석을 마련하였다. 현재 벨라루스 국립학술원 인문학연구소 및 언어학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조하는 가운데 벨라루스어-한국어 사전 편찬에 관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, 러시아CIS지역 학자 10여명이 참여하는 <한국, 러시아, 중앙아시아 민담의 비교연구>(2008~2011년)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.

본 연구소는 CIS지역의 새로운 핵심세력으로 부상하는 우크라이나에도 관심을 돌려서 2003년  <한국 우크라이나 학회>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. 이로써 그간 국내 학계의 관심 밖에 있던 우크라이나를 해외지역연구의 대상에 포함시키고, 국내에 동슬라브 지역 연구를 위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.

본 연구소는 이미 두 차례의 대규모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대중적인 문화 서비스를 수행함으로써 한ㆍ러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. 그 하나는 2005년 11월 14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1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<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대학교 교수 초청연주회>이고, 다른 하나는 2008년 3월 29일에 개최된 <주한러시아대사관과 함께하는 자선 콘서트 ‘러시아 시와 음악의 밤, 알렉산드르 뿌쉬낀’>이다.